본문 바로가기

속담: 종로에서 뺨 맞고 행랑 뒤에서 눈 흘긴다

말탐꾼 2025. 2. 19.


정의

  • 직접적인 상황에서는 아무 말도 못 하고, 뒤에 가서 불평하거나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한다는 뜻의 속담입니다.
  • 종로라는 번화한 장소에서 당한 수모를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, 보이지 않는 행랑 뒤에서나 분풀이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.

핵심 요약

  • 뜻: 직접적인 상황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뒤에서 불평하거나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는 행동을 비유.
  • 비유적 의미: 겁 많고 소심한 태도 또는 부당한 화풀이를 지적.

예문

  1. "상사에게 혼난 걸 동료에게 화내다니, 그야말로 종로에서 뺨 맞고 행랑 뒤에서 눈 흘기는 꼴이네."
    • 엉뚱한 대상에게 화풀이하는 상황 묘사.
  2. "그렇게 당하고도 한마디 못하더니 이제 와서 불평만 하다니, 종로에서 뺨 맞고 행랑 뒤에서 눈 흘긴다는 말이 딱이야."
    • 직접 대처하지 못하고 뒤늦게 불평하는 모습을 지적.
  3. "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못 받았다고 엄마한테 짜증내면 어떡해? 종로에서 뺨 맞고 행랑 뒤에서 눈 흘긴다더니."
    • 잘못된 대상에게 감정을 쏟는 행동을 비판.

속담 이야기

  • 이 속담은 조선 시대 종로의 시전 상인과 한강의 난전 상인 간의 대조적인 상황에서 유래되었습니다. 종로에서는 상인의 위세에 눌려 아무 말 못 하던 사람들이 한강 난전에서는 큰소리치며 분풀이를 했던 모습이 반영된 것입니다. 현대에도 부당하게 느낀 감정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하는 행동을 꼬집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.

 


[🔍 비슷한 속담 계속 보기]

 

속담 모음 | 비교, 경쟁, 무의미함

비교·경쟁·무의미함 속담 모음! 남과 비교하며 지치지 않도록, 옛 지혜에서 삶의 방향을 주제별로 찾아보세요.     속담: 도토리 키 재기서로 비슷비슷한데 누가 더 낫다고 우기는 모습을 본

l.soomum.com
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