속담: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한다
남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거나 간섭한 적 있나요? 아니면 그런 사람을 본 적 있나요?
그럴 때 쓰는 말이 있어요. 바로 “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한다”입니다.
무슨 뜻이야?
자기 일이 아닌데도, 남의 일에 이래라저래라 하며 참견하거나 간섭하는 걸 말해요.
직역하면 이래요.
다른 사람이 준비한 잔치에 초대받은 손님이, “감은 저쪽에 놔요~ 배는 이렇게 놔야죠~” 하며 간섭하는 거예요.
자기가 주인이 아닌데도, 마치 자기가 주인처럼 나서는 모습이죠.
참견이 지나치고 엉뚱한 간섭을 할 때 이 속담을 써요.
언제 쓰는 말일까?
남이 알아서 잘하고 있는데, 옆에서 쓸데없이 끼어들거나 참견할 때 자주 써요.
특히, 자기와 관계없는 일에 굳이 나서서 방향을 정하려는 사람을 보면 딱 어울려요.
그럴 때 이렇게 말하죠.
“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네~”
예를 들어 볼게요:
1. 유진이랑 수아가 조별 발표를 준비 중인데, 정우가 옆에서 계속 조언을 했어요.
“이건 이렇게 하는 게 나을걸? 아니, 글자는 이 색이 더 나아~” → “정우야, 우리 조 발표잖아~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마~” |
2. 민지는 친구의 생일 파티 준비에 너무 끼어들었어요. 케이크부터 초대장까지 다 간섭했죠.
“이건 내가 고른 거니까 바꾸지 마~” → “그래도 네 생일 아니잖아 ㅋㅋ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네~” |
한 편의 짧은 이야기

지후는 반 친구들과 소풍 준비를 하며 간식 담당을 맡았어요.
그런데 하람이가 자꾸 끼어들며 “그건 별로야~ 이게 더 낫지 않아?” 하며 간섭했어요.
결국 지후가 말했죠.
“하람아~ 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건 좀 그렇잖아~”
마무리 한 마디
남의 일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, 지나친 참견은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어요.
“남의 잔치에 감 놔라 배 놔라 한다”는 말처럼, 때론 한 발짝 물러나는 배려가 필요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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